물결치듯 살아가는 것
물결치듯 살아가는 것
장지에 분채 (2025)
91 x 116.8 cm
저는 '지금'이라는 시간을 사랑합니다. 이 시간은 돌이킬 수 없기에 더욱 따뜻하고 온전하게 보내고 싶습니다. 모든 것은 흐릅니다. 그러나 그 흐름이 부드럽게 춤추듯 이어지고, 때론 험한 언덕을 지나더라도 모나지 않게 굴러가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우리는 저마다의 행복과 행운의 조각들을 품고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겐 그것이 사랑일 수도, 기억일 수도, 또는 아주 작은 희망의 모양일 수도 있겠지요. 그 조각들이 우리를 지켜주고, ‘잘 될 거야’, ‘괜찮을 거야’ 라는 용기로 스스로와 우리를 지켜주리라 믿습니다.
"잘 될 거야"라는 믿음은 무책임한 낙관이 아니라, 지금을 살아가는 이에게 주는 가장 조용한 용기일지 모릅니다.
저는 그 속에서 그저 흘러가듯, 춤추듯 오늘을 살아가고 싶습니다.